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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트슨·본스, 허위 광고 및 불공정 행위로 390만불 합의금 지급

그로서리 매장인 앨버트슨과 본스가 허위 광고 및 불공정 경쟁을 한 혐의로 3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게 됐다.   3일 조지 개스콘 LA카운티 검사장은 이들 회사가 잘못을 인정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390만 달러를 지불하고 이들에게 제기된 민사소송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운티 검찰청은 이들 그로서리 체인이 고객에게 광고에 나온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청구하고 무게로 가격이 책정된 제품에 부정확한 중량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농산물, 육류, 제과류 등 품목과 같이 중량으로 판매되는 일부 품목은 포장 라벨에 표시된 것보다 양이 적게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위 광고는 이미 물가 상승에 시달리는 소비자들과 규칙을 준수하는 다른 업체들에 피해를 준다”고 덧붙였다.   개스콘 검사장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식비를 계산할 때 광고에 나온 가격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행위는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앨버트슨과 본스는 39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는 것 외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할 수 없게 됐다. 또한 정확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시 고객에게 최대 5달러씩 보상해야 한다. 온라인 뉴스팀앨버트 불공정 합의금 지급 허위 광고 불공정 행위

2024-10-03

기아 도난 피해 보상 최대 3375달러 지급

기아 자동차 도난 피해 집단 소송 합의와 관련, 합의금이 직접 입금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방법원가주중부 지법에 따르면 손실을 본 차량 소유주, 피해자 등에게 사안에 따라 최대 3375달러가 지급된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유니온라요는 14일  “피해자들은 이번 합의와 관련해 일회성으로 합의금을 받게 될 것”이라며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청구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법원 공지에 따르면 합의금 청구 마감일은 내년 1월 11일이다. 청구 마감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셈이다.   이번 합의 내용에 해당하는 차량은 기아가 제조한 ▶포르테(2011~2021) ▶K5(2021~2022) ▶옵티마(2011~2020) ▶리오(2011~2021) ▶세도나(2011~2021) ▶소렌토(2011~2022) ▶소울(2011~2022) ▶스포티지(2011~2022) 등의 모델이다.   합의금 지급 대상 적격자는 웹사이트(www.kiatheftsettlement.com/submit-claim)를 통해 청구가 가능하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22년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 피해자들이 소장을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약 3개월 후 기아자동차 등을 상대로 전국 곳곳에서 제기됐던 소송 16건에 대한 병합 결정이 내려지면서 이번 집단소송은 연방 가주 중부지법에서 다루어졌다.   한편, 유니언라요는 기아와 현대자동차 등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들은 차량 도난 문제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기아 도난 기아 도난 합의금 지급 기아 자동차

2024-09-16

LA판 글로리 “합의금 줬다” vs “받은 적 없어”

토런스에서 발생한 학교 폭력 사건에 연루된 양측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가해자 측은 졸업파티 사건 후 사과와 합의금 지급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하지만, 피해자는 이에 대해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사과나 합의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지난달 말,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미시USA’에 30년 전 토런스 웨스트고등학교에서 학교 폭력 피해를 봤다는 주장〈본지 9월 3일자 A1면〉이 제기된 이후 약 2주가 지났지만, 논란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5일부터는 가해자 측 지인들의 주장을 인용한 글들이 연이어 올라오며 사태는 더욱 복잡해졌다.     관련기사 30년 전 학폭 폭로…‘LA판 더 글로리’<넷플릭스 드라마> 일파만파 'LA판 더 글로리' 경찰에 신고…수사하나 LA판 더 글로리, 이젠 반응 충돌…‘학폭 얘기 이제 그만’ 조회 1위 8일 올라온 게시글에서 한 누리꾼은 “가해자 중 1명인 김모씨는 ‘학폭의 주동자는 맞으나 당시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지급하고 사건을 마무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씨의 아버지가 피해자 측과 만나 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가해자 측 지인 A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가해자들의 부모들이 함께 사과했다고 들었다”며 “현재 가해자 측에서 피해자에게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잘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가해자들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가해자 측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가해자 부모로부터 어떠한 사과도 받은 적 없으며, 합의금을 지급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말에 따르면, 지인 1명이 피해자와 가해자 부모들의 만남을 주선했으나, 가해자 측에서는 김모씨의 아버지만 참석했다.   피해자는 “한 가해자가 머리를 바닥에 박으며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하다 결국 쓰러졌다”며 “당시 이를 본 어머니는 어찌할 수가 없으셨다고 했다. 당시 엄마의 삶도 힘들어 ‘같이 참자’는 식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리 오랜 고통 속에 살 거란 건 모르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졸업파티 사건 외에도 2년간 구타를 당한 사실을 숨겨왔다고 덧붙였다.   어머니는 딸의 치료를 위해 김씨의 아버지가 준 돈을 받았다고 피해자는 전했다. 눈 상태가 심각해 병원을 방문했을 당시, 의사로부터 구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폭행 이후 2주 동안 학교에 가지 못했으며, 멍이 가라앉지 않아 얼굴과 몸을 화장으로 가리고 학교에 갔다고 전했다.     또 그는 “머리를 감을 때 물이 닿기만 해도 머리가 너무 아파 비명을 질렀으며, 신경 안정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어 하루에 6알씩 먹고 24시간 동안 깨어나지 못한 적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가해자 부모들의 얼굴을 본 적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도 받은 적 없다”며 “당시 나와 다른 피해 학생의 상태를 보면, 치료비라 받은 돈을 합의금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는 가해자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들도 이제는 성인이니 예전과는 달라졌을 것이라 믿는다”며 “하루빨리 모든 일이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합의금 la판 합의금 지급 토런스 웨스트고등학교 가해자 부모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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